시카고 - 짧은 시내 여행
미국 방문중 잠시 짬을 내어 짧게 시카고 중심가를 둘러 보았다.
비록 강렬한 햇살과 높은 습도로 찜통을 거니는 기분이었지만
그래두 언제 다시 올려나 생각하니 힘을 내어가며 부지런히 돌아 다녔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바다보다 규모가 큰 호수(미시간호)를 끼고 해운이 발전했단 도시이다.
마리클 조던이 호령하던 8-90년대 시카고 불수의 향수와
1세기 이상을 월드시리지 악몽으로 점철됐던 시카가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풀어야만 했던 바로 그 도시이다.
도심지를 유유히 흐르는 강물(시카고강)이 도시를 나누고
수많은 예술가들의 공연과 활동이 너무도 활발히 이루어 지는 곳이다.
유명한 무지컬 "시카고"의 공연이 이루어진 주무대이기도 하다.
비록 하루의 짧은 일정에 시카고를 다 볼 순 없겠지만
꼭 봐야 할 것위주로 짧은 일정을 짜고 시카고의 겉맛 정도만 보는 여행이다.
그래도 이런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야무지게 뒤벼 볼 참이다^^
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시카고 피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먹고 말리라~~
먼저 시카고 공항에 도착!
무더운 날씨에 공항안에서 눈치살로 셔틀버스 확인중...
셔틀버스를 타고 James가 오늘 묵을 호텔로 가서 짐을 맡기고
하이 제임스 본드^^
진짜 미국인(캐나다 거주)인 이사람 이름이" 제임스 본드"이다.
본드걸은?집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계신단다^^
가까운 전철역으로 향한다.
먼저 4노선의 전철과 시내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프리티켓(10불)을 사고 : 배까지 탈 수 있음 좋았을텐데...^^
전철을 타고 가며 보는 주변의 풍광
오늘 우리가 주로 거닐며 여행할 시카고 신시가지 순환전철 구간
어디서든 내려서 먼저 윌리스 타워를 찾기로 했다.
전철에서 내다 본 아찔한 빌딩의 숲
일단 내려서 찬찬히 걸어 봅시다^^
따가운 햇살!
늘어지는 오후의 나른함...
이렇듯 클래식한 문을 밀고서야 전철역을 빠져 나왔다^^
이건 뭐지 하는 생각?
뭔가 깊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걸까?
곳곳에 잘 설치되고 정리되어 주인을 기다리는 자전거...
우리나라에도 자전거 보관대는 있지만 이렇게 깨끗하진 않은 듯...
저기 앞의 검은 빌딩이 윌리스다^^
윌리스 빌딩을 상징하는 문양?
결코 짧지 않은 긴 기다리는 행렬에
고속형 티켓을 끊었다^^(보통 15$, 고속 약 40$)
아마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데 단단히 한 몫을 했을듯^^
드디어 전망대에 올라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시카고 시내와 멀리 바다와 같은 시카고 호수를 내려다 본다.
그리고 이후 어디로 갈 것인지를 열심히 의논하여 얼추 방향을 잡았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강을 끼고
여러가지 배들이 줄지어 지나고 있다.
호수 해안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바다색보다는 맑고 청명하지 않은가?^^
잠시 후 꿈이 현실리 된다.
호수를 가로질러 배를 타고 수평과 함께 너무도 아름다은 시카고 풍광을 본다.
오른쪽 해안 끝편으로 아쿠아리움이 희미하게 보인다.
103층의 기념품 코너
유리바닥위에 서서 ㅣ카고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길다란 줄이 섰다. 젭싸게 줄을 서고 흩어진 동료들을 볼러 모았다.
윌리 빌딩을 나서기전 짧은 고민...
그리고 선택한 기년 사진 한장^^ 짠~~
웬지 제대로 된 도심에는 유유히 흐르는 강이 있다.
파리가 그렇고 런던이 그렇고...시카고도 그래서 윤택해 보이는 도심 풍광...
거대한 조작 작품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데...
어린 꼬마(남매) 둘이서 뭘 한창 열심히 하고 있다...
이방인이 가까이 접근했는데도 아랑곳 없이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부럽다^^
근데 너무 섹시한 것 아냐?^^ 반갑다 애들아^^
길을 가는데 큰 공연 안내 플랜카드엔
시카고 심포니와 협연하는 스테파니정 사진이!
알고보니 시카고심포니 부악장이라고 한다.
점심거리를 고민하며 길을 가다 기웃거리다 들어 선 곳!
다양한 야채와 소스를 곁들어 한끼 푸짐하게 비벼 먹을 수 있은 음식점이다.
모처럼 우리네 쌀 맛 풍성함이 오감을 즐겁게 한다.
"Tje Future is Bright" 맞는 말이다^^ 좋은 음식 잘 먹으면!~~
시타고 미술 박물관
상당한 규모여서 짧은 우리 일정상 아쉽지만 후일을 기약^^
우리 제임스 아저씨가 틈만나면 찍어대는 통에 조금 귀찮기도 하지만...
햇살이 너무 따가워 대충 빨리 찍어라 성화다^^
따가운 도심 거리를 한창 걸어서....
시카고 최고의 명물인 구름문(Cloud Gate)에 도착했다.
시카고의 주요 곡물인 콩의 깍지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형상화했는데 무척 귀엽고 깜찍한 느낌^^
남미계 신랑신부의 결혼식 뒷풀이 겸 사진촬영이 진행중^^
게중 한녀석이 자꾸 우리 일행을 아는체 하는데 혹시 아냐?몰라~~ㅋㅋㅋ
따가운 햇살을 피해서 시원한 카페로 들어와
얼음을 재운 시원한 생맥주 한잔씩으로 갈증을 풀었다.
야외 카페도 멋지긴 하지만 우린 너무 더위에 지쳤다.
이제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볼건인가? 로 한창 고민하다가
남부쪽에 위치한 Shedd 아쿠아리움을 둘러보기로 하고
그 곳까지의 노선을 정했다. 적색 전철과 버스 환승! 오케이 이동해보자^^
돌아올때는 가능하면 유람선(수상택시)을 타보기로 한다.
전철을 내려서 버스로 환승하고...
버스 차창으로 바같의 풍광도 구경하고
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오늘은 아쿠아리움만 들린다.
아쿠아리움 뒷편으로 푸른 호수와 시카고 시내 아름다운 풍광이 멋지다.
혹시 저사람이 J G. Shedd? 아닐꺼야^^ 아니어야해~~
드디어 세드 아쿠아리움 도착
길게 늘어선 사람들
따가운 햇살...빨리 그늘속으로...건물안으로...ㅠㅠㅠ
아쿠아리움을 나서니 하얀 구름과 청명한 하늘 그리고 푸르른 호수까지 눈이 호강한다.
아찔하도록 아름답다~~
시카고 시내 전체가 한눈에 쏙 들어 오는 풍광^^
ㅂ배애세 바라 본 Navy Pier 풍광.
ㄷ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것 같다.
시간 관계상... 나이관계상 오늘은 생략^^
시카고에서의 마지막 미션!
그건 다름아닌 시카고만의 맛과 운치가 있다는 빅피자로 저녁떼우기^^
푸짐할뿐만 아니라 맛도 깊이가 있고 담백해서 역시 시카고 피자라 할만했다^^ 나 개인적으루~~
시원한 맥주 한잔은 덤^^
아쉬움을 뒤로 하면 도착한 시카고 공항
장거리 비행이어서 비지니스석은 편암함과 안락함의 상징같다.
끝없이 편히 누워서 자고 음악듣고 영화 즐기며
다양한 음식과 마실거리가 끝없이 제공되는
이동하는 호첼급 서비스?
마지막으로 레드와인도 맛 보고...
컵라면에 시원한 맥주도...
너무나도 푸짐했던 비행기서의 마지막 만찬을 뒤로 하고
편안한 꿈의 나라도...대한민국으로...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