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계곡~관음암~알바(2시간 이상, 이름모를 계곡)~관음암~무릉계곡
등산코스: 무릉계곡~관음암~알바(2시간 이상, 이름모를 계곡)~관음암~무릉계곡(약 5km, 4시간 30분)
자신있는 산, 늘 곁에 두고 찾는 산.
너무도 다양한 코스선택이 가능한 산.
깊은 계곡과 다양한 암벽과 늘 풍부한 수량을 가진 산.
이런 산도 조금 다르게 역주행을 해보려 했는데
갑자기 잘 보이는 길을 쫒아간 결과는 너무도 아쉬운 알바팔이~~
두타산 주변 산세가 너무도 깊고 험해서
조금만 길을 잘못 들어도 천길 낭떠러지를 마주치고
길을 찾아 급경사 험한 길없는 길을 헤쳐 가다보면
체력방전은 급한 마음의 제곱에 비례해서 소진이 커지는 법이다.
어째튼 반가운 등산로 샛길을 찾았고 비로소 안도의 한숨 쉬며
살가운 관음암으로 복귀해서 잘못된 순간의 선택을 먹거리로 달랜다.
한마디 총평은?
아는 길로만 다녀라! 넘겨 짚지 마라!^^
이번 주말 예정된 파주 감악산 등반의 몸풀기를 잘 했다고 위안삼기로 했다.
무릉반석
이곳 무릉계곡 최고의 자랑거리가 아닐까?
삼화사 입구 십이지간 동상
관음암 입구
오를 때 바라본 관음암 전경
관음암에서 백두대간길로 가는 간이 등산로를 잘못 접어드니
처음보는 낮선 풍경들이 많고 이런 너들지대를 서너 군데 지난다.
이름모를 골, 암반으로 구성된 계곡길
여기서 위로, 아래로 탈줄을 시도해 보지만
여의치 않고 위험한 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낭떠러지 언덕길을 무자비하게 오르고 오른다.
알바 후 다시 찾은 관음암
반갑기도 하고,...쩝,...
삼화사에 들러 달콤하지 만은 않은 감로수 한잔!
무릉계곡 입구에서 바라 본 두타 대간
아마도 고적대 지나 갈미봉 전후의 아찔한 바위 풍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