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후기
봄 태백산 등반
백갈
2020. 5. 8. 19:13
등산일시 : 2020년 5월 8일(금) 0945~12:10(3시간 25분)
등산코스 : 유일사주차장~유일사쉼터~장군봉~천제단(왕복 8.2km)
이곳 태백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지난 주 도락산을 오르다 거친호흡때문에 고생을 한터라
의욕적으로 체력과 호흡을 다지기 위해 태백산을 찾았다.
오늘은 서두르지 말고 찬찬히 나만의 호흡으로 오르기로 했고 다행히 근력도 호흡도 생각보다 안정적이어서 긴 호흡으로 중간에 한번의 휴식만으로 천제단에 올랐다.
전날 잠을 설쳐서 눈이 충혈되며 많이 피곤한 상태였는데도 큰 어려움없이 정상에 올라 새파랗게 올라오는 나뭇잎의 향연과 철늦은 붉은 진달래도 구경하며 봄기운에 푹 빠져들었다.
정상에 부는 심하지 않은 바람은 왜 그리 시원하고 좋은지 한참을 바람과 따뜻한 햇볕을 쬐며 망중한을 즐기며 만끽했다.
이제 곧 여름으로 접어들 분위기라 늦지않게 봄나물 채취 산행을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