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통영여행

백갈 2011. 8. 14. 22:17

어릴때 부터 이런 저런 이유로 자주 찾았던 통영!

물론 가족들과도 이전에  두~번 찾았지만

이번에는 여름휴가중 샅샅이 훑어 보기로 했는데...


윤이상 기념관은 안에서 많은 시간을 천천히 일대기를 감상하며 감명은 깊었지만

밖에서 찍을 만한 배경이 없었서 아쉬웠고


전혁림 미술관은 월화 모두 휴관이라 들리지 못했다

유치환 문학관은 거제쪽에 있어서 다음을 기약!

 

▶ 박경리 기념관/묘소

 

 비가 간간이 내리고 안개도 쬐끔 엷게 낀 날씨~~

 -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토지"와 "김약국의 딸들"의 작품비

 

 

 - 진짜 젊은 날에 유달리 보이지 않는 청춘의 아름다움은 누구가 느끼나 보다^^

 

- 평소 고인이 좋아하는 통영 앞바다가 펼쳐 보이는 얕은 동산에 조촐히 모셔졌다

 

- 정말 좋은 곳에 묘를 쓴 것을 느낄 수 있다. 고인이 평소 이곳에 묻혔으면 하고 이야기 했다고 전해진다.

 

 ▶ 동피랑 마을

 

어릴 때 살던 우리 동네와 너무도 분위기가 비슷해서 더욱 더 친숙하게 와 닿은 동피랑 마을.

좁은 골목 곳곳에 동심을 자극하는 천진난만한 그림의 세계들...

 

 

 - 자기 날개가 아닌 듯 너무도 어색한 나영이의 날개^^ㅋㅋ

 

 - 오기전에 뉴스에서 가장 자주 보았던 그림^^ 잘 지내이소!

 - 홍상수 감독의 최근 영화 "하하하"의 한장면을 따라해 봤다. 김상경이 문소리집 담을 타고 넘었던^^

 

 - 그림 중앙에 또다시 "나영!"^^

 

 

- 구판장에서 시원한 미시가루국을 사서 마셨다.

 

 

▶ 이순신장군 - 한산도, 제승당

 

 

 

 - 아마도 수루를 지키는 영험있는 거미가 아닐까?

 - 우리때는 당연하게 외워서 잘 알고 있는데 요즘애들은 아닌 듯^^그 자리에서 외우게 했다는~~

 

▶ 미륵산 케이블카, 미래사 - 편백숲 길

아래에서 봤을 때 정상에만 안개가 잔뜩 끼었다.

새벽에 미륵산 등산을 하면서도 정상에서 짙은 안개로 정상 조먕이 안됐는데 아쉬움^^

그래도 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위, 아래 경치는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다행!

미륵산 정상에서는 오히려 짙은 안개에,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서 천국같은 분위기^^

미륵산에서 미래사를 들리려다 두사람 체력을 생각해서 포기하고 하산 후 차로 이동^^

 

 

 

 

 

 

 

 

 

 

▼ 미래사 내부, 그 유명한 편백나무 숲길 : 향기로도 넘치는 기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