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통고산 자연휴양림 아름다운 단풍을 담다~~

백갈 2022. 10. 23. 11:42

9월부터 부분적으로 단풍이 지기 시작해서 지금 10월중순이 조금 지난 시점까지

틈틈히 단풍을 관찰하고 즐기며 사진에 담아 보았다.

 

초 가을엔 초록색 틈바구니에서 유난히 눈에 반짝이던 부분 단풍부터 본격적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서는 붉은색, 연붉은색, 노란색, 옅은노란색은 물론 예쁘지만

아직도 초록색으로 단장하고 있는 본래의 잎들도 사랑스럽고 아름답기는 매한가지다.

 

가을까지 잎에서의 광합성을 담당하던 초록색의 세포단위인 엽록소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라지면 본래 나무잎들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색들로 환원하는 과정이 바로 단풍이 드는

과정이라고 한다.

 

엄마 나무아래서 새싹을 피우는 아기 나무들의 잎들도 엄마잎들보다 먼저 가을을

받아들이는 것 같다.

 

가을 단풍을 즐기면서 문득 올해가 서서히 소멸해가는 아쉬움도, 다가올 새해에 대한

기대도 은근히 마음으로 기대어 보는 조용히 자연속으로 깊히 침잠해보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