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양리 - 아름다운 농장

모처러 지인들과 삼척 양리에 위치한 농장을 들렀다.

지인 한분의 장인께서틈틈이 꾸미고 관리한 농장이라

여기저기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작품들로 가득해서

돌아다니면서 찍는 사진만으로도 신나는 일이었다.

 

마침 고봉암 주변이 벌목으로 인해 고사리 나물이 올라오고 있다길래

가벼운 등산겸 산나물 구경차 산에 올랐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비탈길을 위태하데 오르내리며

고사리를 조금씩 뜯다 경사길을 50분정도 오른 벌목터에서는

힘든 허리와 발목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고사리와의 훈훈한 만남으로 즐겁고 보람찬 시간!^^

 

조금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아담하지만 경치가 좋기로 소문난 "고봉암" 정경도 보고 싶었지만

농장에서 점심을 기다리는 지인들때문에

조금 서둘러 하산을 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  

 

다음에는 다소 여유로운 시간에 다시 찾아

고봄암 절 구경과 정상까지의 산행을 함께 해볼 참이다.

 

충분한 운동과 아릅다운 자연과 봄구경

그리고 너무도 잘 꾸며진 농장으로 돌아와

가벼운 술과 삼겹살과 산나물의 향연!

그리고 우리들의 일상적인 소소한 얘기에

모처럼 활짝 웃으며 제대로 일탈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 아름다운 물레방아와 개성있는 장승들, 개성있는 형상 그대로 작품화한 사장님의 기발함이 넘친다^^

 

 

 

 

 

 

 

 

 

 

 

 

 

 

 

 ▶ 곰취나물

 

 ▶ 한창 올라오고 있는 고사리

 

 

 

 

 ▶ 농장입구 다양한 꽃들이 반긴다.

 

 

 

 

 ▶ 농장 사장님의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

 

 

 

 

 

 

 

 

 

 

 ▶ 삼겹살과 두릅, 새순오른 부추로 시원한 폭탄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