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버리지 않는 한 이룰 수 있다.
미국의 국민화가로 알려진 모세스 할머니.
평범한 어머니, 할머니로 살다가
일흔이 지나서 우연히 시작한 자수가 오늘날 국민화가로 다시 태어난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정식으로 미술은 공부한 건 아니지만
작품에서 느껴지는 할머니만의 섬세함과 표현력
그리고 낮설지 않은 농촌의 정겨운 풍경의 선정까지
보는 사람의 심금을 자극하는 그 무엇이 있는것 같네요.
아마도 백수까지 사신 것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시면서
얻은 마음의 평온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혹시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행운을 탓하며 소중한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볼 시간입니다.
Grandma Moses, 1953
나이는 꿈을 막을 수 없다.
미국에서 ‘국민 화가’로 불리워졌던
모세스 할머니’(Grandma Moses 1860~1961)는
놀랍게도 76세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01세 되던 해 세상과 이별하기 전까지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모세스는 평범한 시골 주부였습니다.
그녀는 작은 농장을 꾸려가며 10명의 자녀를 출산하고
그 중 5명을 잃고 난 후.. 자수(刺繡)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72세 때
관절염 때문에 바늘을 들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신 붓을 들었던 것이죠.
우연히 수집가 루이스 칼더가
시골 구멍가게 윈도에 있는 그의 그림을 사 갔고,
이듬해 미술 기획가 오토 칼리어가
그의 그림을 뉴욕의 전시관에 내놓으면서
할머니는 일약 스타가 됩니다.
유럽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세스의 그림 전시회가 열립니다.
1949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그녀에게 ‘여성 프레스클럽 상’을 선사했고,
1960년 넬슨 록펠러 뉴욕주지사는
그녀의 100번째 생일을 ‘모세스 할머니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모세스는 시골의 풍경을 그렸으며
그의 화풍은 단순하면서도 밝습니다.
아마 그의 밝은 심성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요?
76세에 그림을 시작하여
국민화가까지 된 Grandma Moses를 보면서
꿈과 희망과 도전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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