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 소개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은 맹종죽을 이용한 창조적 활용과 보존을 통하여 죽림욕을 이용한 치유, 바다경관과 환경예술을 접목한 경관치유, 맹종죽을 이용한 체험놀이치유가 가능한 죽림테라피 공간이다. 바다가 보이는 거제 맹종죽 죽림욕장에서는 걷기, 휴식, 사색 등의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있다. 아이들을 위해 숲속의 모험 레포츠를 통한 심신 단련, 비비탄 서바이벌 게임 같은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주소 : 경남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880
입장 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요금 :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맹종죽의 유래와 설화
중국고금의 효행자 24인을 수록한 ‘이십사효’중 한 명인 맹종은 삼국시대 강하사람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던 그의 모친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대나무 순을 먹고 싶다고 하므로 그는 눈이 가득히 쌓인 대밭으로 갔지만 추운 겨울에 대나무 순이 있을 턱이 없었습니다. 어머니에게 효행을 할 수가 없어서 눈물을 흘리고 있자 하늘이 감동하여 떨어진 눈물자국에서 계절도 아닌데 대나무 순이 돋았다고 합니다. 맹종은 기뻐하며 하늘이 내린 이것을 따서 어머니에게 잡수시게 하여 병환이 말끔하게 나으셨다고 합니다. 이것이 맹종죽의 기원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맹종죽이 효를 상징하는 의미가 되었다고 합니다. 눈물로 하늘을 감동시켜 죽순을 돋게 했다고 ‘맹종설순’ 고사성어가 생겼습니다.
◆맹종죽이란
호남죽(湖南竹), 죽순죽(竹筍竹), 일본죽(日本竹), 모죽(毛竹)이라고도 한다. 높이 10-20c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다. 산지는 한반도 남부 지역으로 죽피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는데다 윤기가 적으며 매우 단단하다. 탄력성이 적어 부러지기 쉬운 단점이 있어 주로 동공(洞空)을 그대로 사용하는 일이 많다. 필통이 그 대상이 되며, 속이 비고 밑둥이 굵기 때문에 사용에 편리한 점이 많아 표면에 음각이나 양각을 장식하여 쓴다.
통영에 가족들 모임이 있어 갔다가 가까운 거제에 있는 맹종죽 테마공원을 찾았다.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에 간간이 빗방울 뿌리는 바람에 오히려 시원해서 좋았다.
아마도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였으면 오히려 아이들도 짜증이 났을 것이다^^
이전 담양 대나무공원에 들렸을 때의 대나무보다는 매우 굵고 키가 큰 일본산 대나무라고 한다.
그리고 새삼 대나무의 굵기가 죽순에서 결정되고 성장은 1년에 끝난나고 하니 무척 특별한 느낌이 든다^^
좋은 죽순을 만들기 위한 자연의 치열한 경쟁이 있지 않을까?^^
산책로를 거닐며 유심히 들여다 보면
대나무중 유달리 표면이 깨끗해 보이는 대나무들이 가끔 보인다.
이들은 올해 막 키 성장을 끝내고 성년이 된 대나무라고 한다.
바닥이 축축히 젖어 미끄러움을 염려했는데 내대무잎이 깔린 산책로는 걷기가 무척이나 편했다.
등산의 매력에 빠지면서 이러한 느린 숲길 산책이 더더욱 맛깔스러워 진 기분이다.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공간의 적절한 배치와 휴식 공간들.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안전 체험과 서바이블 경기장.
직접 다양한 크기의 미리 준비된 대나무를 이용한 대나무 작품을 만들수 있는 공예 체험관.
산 중턱에 서서 아래로 보이는 안개낀 칠천도 앞바다 풍광을 바라 보니
개봉을 얼마 앞두고 있는 영화 "명량"의 티져 영상이 스쳐 지나는 듯 하다.
잔비가 내리지만 우산없이도 큰 문제는 없다.
한계단 한계단 찬찬히 오르니 운동도 좀 되는 듯~~
연인들의 힘이란^^
저기가 정상인가?^^
다양한 산책로 이름들이 신선하다^^
맞은 편 섬이 임진왜란의 주 무대였던 칠전도라고 한다.
조금은 이국의 정취가 풍긴다^^
죽공예 체험실 겸 작품전시실.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용도의 대나무를 활용한 제품들 구경도 한 재미한다.
몇 개 사고싶은 것이 있었지만 마음으로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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