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치열했던 격변기 7.80년대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그의 거칠지만 실천적인 싯귀 하나하나...
박 노해 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그가 가진 신념의 무한한 신뢰를 느낀다.
치열한 노동운동가에서
이제 빈국을 돌며 사진작가로 평화와 생명을 그리고 노래하며
또 현실의 벽 앞에선 시인으로 성찰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의 두 번째 아시아 사진 기획전이 열리는 카페 라 갤러리를 찾았다.
그리 긴 시간 머물진 않았지만
괜스레 방명록을 펼치고 한참을 고민케 한다.
그리고 담백하게 찍어 낸 버마의 호수, 강, 그리고 사람들 모습
비록 물질적으로 부유하지는 못하지만
신성한 노동만으로도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버마인들이
과연 불행하기만 한 것일까? 고민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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