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묵호항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묵호등대길을 찾았다.
지자체에서 통영의 동파랑길을 모델로 조금씩 꾸몄고 또 아름다운 등대주변을 시민휴식과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가꾸어 한번 정도 들릴만한 곳이다. 특히 확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묵호항, 그리고 항구주변 높은 언덕에 자리잡은 옹기종기 위치한 주택들까지여유로운 풍광은 다도해의 오밀조밀함과는 다른 시원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당일 주어진 짧은 시간제약으로 예쁘게 꾸며진 동네 담벼락의 벽화는 둘러보지 못해서 아쉬움,...
오늘은 묵호등대 주변을 한번 휙 둘러보기로 했고 가까운 카페 마당에 잠시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다녔다.
동파랑 같은 벽화는 건너편 마을길로 접어들어야 하나 보다.
예쁘게 꾸며진 버스정류장이다^^
아마 어디서 사용되었던 소품을 재활용한 것이 아닐까?^^
아름다운 묵호항과 저멀리는 아스라이 북평항도 보인다.
야리한 우리딸!
나는 살을 좀 찌우고 근력을 키우라고 하고
딸은 살믈 더 빼면서 근력을 키우겠다고 한다.
열무보 한자식 마음 바꾸지 못함을 요즘 실감한다.
그래두 몸도 마음도 늘 건강했음 좋겟다는 소박한 소망^^
다이어트 해야한다고 열심히 헬쓰권도 끊고 하는데 출석률은?^^
등대주변의 넉넉한 휴식공간과
아름다운 카페,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
최고는 그냥 그대로 바다르 구영하는 것이다.
남해와 달리 끝없이 이어지는 수평선과 확트인 시원함을 느끼며,...
앗! 등대에도 사람이 올라가 있군^^
우리는 다음에!!!
요즘 파랑과 하양색으로 꾸며진 카페들이 늘고 있는 듯~~
조각의 주제가 무엇일까?
아마도 햇불?^^
해에게서 소년에게^^
단편적인 단어만 떠오를뿐....기억이 없는 추억뿐^^
때마침 작은 콘서트가 열리려고 하고 있다.
생업을 하시면서 작은 음악적 기능을 기부하는 모임인 듯 하다.
짧은 산보를 끝내고 가까운 망상해변에 자리잡은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인 피아노를 찾았다.
가끔 가족과 또는 가까운 친구 가족들과 찾아서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온 재료로 빚어내는 다양한 품격있는 음식과 서비스는 물론이거니와 통유리로 만들어진 창밖의 모래사장과 하얗게 포말로 부서지는 동해안 파도를 바라보는 즐거움은 덤이다.
식사 후 또는 예약 후 기다리는 동안 모래사장을 맘껏 돌아다닐 수 있는 mtb(산악형 motor bike)를 타도 좋다.
특히 다양한 야채 샐러드와 피자, 해물볶음밥을 적극 추천해 본다. 특히 다양한 재료와 도핑재의 조화와 맛도 뛰어나고 이탈리아에서 화로에 사용되는 돌을 직접 공수해서 본토의 피자맛에 일조했다고 평가이다.
점식식사는 오후 3시반까지 제공 후 저녁 식사까지 break time을 가지는 점과 반드시 예약을 하고 들리셔서 오래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란다.
건물 오른편 게단으로 오르면 이층의 피아노 "레스토랑"
많은 사람들이 찾고 줄을 서서 기다리지만
그래도 실내 공간은 엄청 여유로운 배치를 해서 넉넉해 보인다.
샐러드는 전반적으로 괜찮은데
우리 식구에겐 레몬샐러드가 best^^
피자는 종류별로 다 한번씩 맛은 보았는데
어느 하나 맛에서 아쉬운 것은 없었다.
이집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이탈리이 전통식 화덕으로 구워낸 피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방문하면 어김없이 즐기는 오리엔탈 해산물 라이스^^
담백매콤한 은근히 중독성 있는 볶음밥이다.
오늘은 특별히 배불리 먹어보자며 얼떨결에 주문했던 돈가스!
괜히 시켰군 하면 아쉬워했고 이집의 잘하는 요리만 즐기자는 결론^^
굳디 돈가스를 시키지 않아도 부족하지 않았을련만^^
천면 유리창으로 내대 본 망상 바닷가 햐얀 백사장 풍광
연인끼리,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여행이 한창이다.
백사장을 한바퀴 휘익 둘러보며 쓰링까지 즐길 수 있는 바이크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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