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울만도 하지만 불국사는 꼭 들려야 한다는 중지에 다시 찾은 불국사~~
네비로만 찾아가는 습관에 정확히 정문인지 후문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각자 차로 이동하니 늘 다시 연락하고 확인해서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는 아이러니~~ (불국사 정문.후문 주차장으로 가시고 불국사 공영주차장은 제법 걸어야 함)
아이들 어렸을 때 데리고 와서 다리 지나다 귀한시계를 잃어 버린 이야기와 수학여행 왔을때 단체사진을 찍었던 위치와 카메라 각도가 어쨌니 저쨌니 떠들며 추억에 잠겨 설렁설렁 둘러보았다.
다보탑이 몇 층석탑인지 논쟁끝에 3층석탑임을 확인하였는데 또 시간이 지나 탑을 쳐다보면 또 헷갈리지 않을까?~~
요건 파노라마를 절묘하게 펼친 멋지게 나온 삿^^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그러러니 한다^^
왼편 계단이 극락전을 오르는 국보 23호인 연화교와 칠보교
그리고 게단을 올라 서면 안양문이 있다.
중앙이 대웅전으로 향하는 국보 22호인 청운교와 백운교
아마 보존을 위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할 수 없이 조금 돌아 경내로 들어가서 자하문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데
긴 거리로 인해 기념삿의 인물들은 배경으로만 남았다^^
불국사의 상징인 다보탑과 석가탑
경주 역사 박물관에 가면 실사 크기의 두탑이 똑같은 공간과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보탑이 국보 20호, 석가탑이 국보 21호이다. 두탑 모두 3층 석탑이다.
다보탑
사면으로 계단을 놓은 사각의 육중한 기단 위에 날개를 편 듯 힘찬 추녀가 가로 뻗친 사각 기와집 형식이며 , 그 위에 연꽃잎 모양으로 창문을 낸 팔각정이 세워진 3층 양식의 화려한 탑이다. 팔각지붕에는 귀마다 풍경이 달려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구멍이 뚫려 있다.
석가탑
튼실한 2중의 기단 위에 탑신부의 몸돌과 지붕돌이 단순한 모양으로 크기가 줄어 들면서 차곡차곡 쌓아져 3층으로 솟아오른 석가탑은 감은사터 삼층석탑과 고선사터 삼층석탑에서 이어지는 통일신라삼층석탑의 전형을 이루고있다.
본당인 대웅전
사실은 대웅전보다 뒤에 자리잡은 무설전이 먼저 만들어졌다고 한다.
무설전(無舌展)
경론을 강술하는 장소이므로 아무런 불상도 봉안하지 않고 설법을 위한 강당으로서만 사용하였으며,
무설전이라고 이름 붙인 까닭은 진리의 본질, 불교의 오의가 말을 통하여 드러나는 것이 아님을 지적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웅전 뒷모습
관음전 오르는 계단
무설전 뒷편길
관음전 게단을 지나면 비로전 계단이 나타난다.
비로전 마당에 아직 불등이 형형색색 걸려 있다.
비로전
관음전 아래 서편에 있으며, 비로자나불을 봉안하고 있다. 이곳에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을 따로 건립한 것은
≪화엄경≫에 의한 신앙의 흐름이 불국사의 성역 안에 자리잡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당간지주(幢竿支柱)
절의 입구에 세워져 있는 당간지주에 당을 매달아 가람의 위치를 표시하고 경계를 나타내며,
성스러운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의미로 세워진 것이다
사찰의 앞에 당간을 세워 당을 달아매는 형태는 불교 국가중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로,
불교 도입 이전의 우리 민간 신앙의 일종인 소도, 장승 사상에서 유래되어 교가 토착화 되면서 불교문화에 흡수되어
사찰 건립과 동시에 입구에 세워진 것이다.
왼쪽 당과 오른쪽 번
당(幢)과 번(幡)
당(幢)과 번(幢)은 여러 불교행사에 사용되었던 장엄물이었고,
절의 입구에 세워져 있는 당간지주에 매달아 가람의 위치를 표시하고 경계를 나타내며,
성스러운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의미로 세워진 것이다
또한 해당사찰의 소속 종파를 나타내는 기치(期幟)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당(幢)과 번(幡)의 형태는 깃대에 매어단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나 모양에 조금의 차이가 있다.
당은 원통(圓桶), 육면체(六面體), 팔면체(八面체) 등의 형태를 띠는
입체적인 구조물에 좁은 천을 길게 수실처럼 늘어뜨려 장식을 하고 있다
번(幡)은 평면체(平面體)로서 길게 늘어뜨린 깃발형태이다.
늘 보아도 너무도 품격있고 아름다운 호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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