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환경, 생태

두문동재 봄 야생화 탐방

백갈 2021. 4. 26. 21:02

화창한 4월의 이른 봄날

가족과 함께 두문동재 야생화 탐방을 다녀 왔다.

 

금대봉도 아니고 짧게 간다고 해도

예약제라서 예약을 했어야 한다고 한다.

그냥 코로나 기본사항만 기록하고 산책길에 나섰다.

 

불과 2주전 찾았을때 제법 쌀쌀한 날씨에 황량한 벌판만 보고 왔는데

2주만에 확연히 따뜻해진 날씨에 달라지게 올라온 야생화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금대봉 갈림길에서 나무데크 전망대까지 걸으며

확연히 점점 더 다양해지고 깊어가는 봄 야생화 즐감~~

 - 얼레지, 선괭이눈, 산괴불주머니, 참개별꽃, 각시붓꽃, 꿩의 바람꽃, 홀아비바람꽃, 겨울바람꽃, 태백제비꽃, 노란제비꽃, 고깔제비꽃, 큰구슬붕이, 구릿대, 양지꽃, 노루귀등등

 

조금 더 봄날씨가 화창해질 5월 즈음에 다시 찾아 "천상의 화원"을 찾아서 제대로 탐방키로 했다.

 

 

가장 많이 눈에 띈 예쁜 엘러지꽃

보고 또 봐도 식상하지 않아 더 즐거웠다.

활짝 핀꽃, 이제 막 열리려는 봉우리도 넘 예뻤다~~

 

선괭이눈

고양이가 좋아한다는 선괭이눈!

서서 자라는 괭이눈 종류라고 해서 그렇게 부른답니다.

11가지 괭이눈이 있다는데 정확히 구분하기는 쉽지가 않네요 ㅠㅠ

 

 

 

꽃과 잎의 경계와 아름다움이 구분이 애매모호하다는 것이 선괭이눈의 매력!

꽃보다 아름다운 잎을 가진 개감수가 그렇듯~

 

 

노랑제비꽃
구릿대
노루귀
고깔제비꽃

 

양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