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터스(Starters) - 리사 프라이스

 

 

판타스틱 청춘 멜로 SF???

 

무척이나 흥미롭고 궁금증에 짧지 않은 책을 이틀만에 완독!!

 

낮선 용어들 : 스타터, 엔더, 이탈자, (비)우호주의자, 기증자, 집행관, 바디뱅크,...

새로운 사업 : 가난한 10대의 몸을 잘 가꾸어 부유층 노인들에게 임대해 주고 거액을 챙기는 "바디뱅크"

 

먼 어느 미래

생물학전으로 졸지에 중장년층이 몰살하고

부모.조무보를 잃고 걸인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10대 청춘(스타터)들

의학의 힘으로 제법 길어진 수명(평균 200세)를 가진 부유층 노인들(엔더)

 

그들은 10대의 몸을 잠시 탐욕하는걸로 모자라

정치와 돈으로 10대의 몸을 영구히 빼앗으려는 음모을 꾸민다.

 

동생을 책임져야하는 주인공 소녀의

비정상적인 음모를 파헤치고 동생을 구하려는 위험한 모험이 시작된다.

그 과정에서 순수한 10대들의 로맨틱 스토리와

세대를 초월한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연대

잠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반전에 반전,...

 

쓰릴도 있고 미스테리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반전의 묘미도 좋았지만

그래도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인간적 고민(인류의 미래?)도

가볍게 해볼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음^^

 

"사람은 자신 그대로일 때 가장 솔직하지 못하다.

그에게 가면을 주어 보라. 그러면 그가 네게 진실을 말할 것이다" - 오스카 와일드

 

소설에서 "악의 축"역의 올드맨이 주인공 소녀(켈리)에게 던진 화두

순수함도 때로는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사심과 욕망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 본심에 대한 경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