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운악산 겨울산행~~

 

등산일시 : 2020년 2월 8일(토) 10:45~15:20(4시간 35분)

 

등산코스 : 주차장~눈썹바위~미륵바위~망경대~비로봉~갈림길~코끼리바위~현등사~주차장(약6.5km)

 

 

 

올해 유난히 경기도 지역에 눈내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차에 놓고 간 아이젠 생각이 너무도 간절했던 겨울 운악산 등반!

 

 

 

악자 들어간 악산중에서도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고 코스도 가장 험난했고 위험했던 등반이었다. 수많은 바위위의 징이 박힌 길고 까다로운 길이 시간과 체력을 들었다 놓았다 반복했다. 이러다 체력까지 다 소진되는 건 아닐까 고민도 됐다.

 

 

 

그래서 최대한 안전을 생각해서 서두르지 않았고 특히 코끼리 바위로의 하산길은 불규칙한 돌길과 빙판과 눈이 교대로 반복되어 아이젠없는 발로 한걸음 두걸음 조심조심 내려서야 했던 너무도 길고 힘들고 아찔했던 순간들이었다~~

 

 

 

그래도 와중에 내려다본 주변의 풍광만큼은 너무도 아름다워 마약처럼 또 다시 찾게 되길 염원해본다.

 

 

 

하지만 가평군 공무원 여러분!

 

 

 

부디 등산길 안전은 조금더 편하게 보수를 해주시면 어떨까요? 나무계단도 꼭 필요한 구간에는 확충을 해주시고 중간 안내판도 좀더 상비를 해주시면 더욱 사랑받는 운악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계절 사랑받는 운악산이 되길 빌어봅니다~~ 특히 눈내린 겨울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