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등반
등산일자 : 2010년 5월 1일(토)
등산코스 : 구룡사 ~세렴폭포 ~ 사다리병창 ~ 비로봉 ~ 고둔치 갈림길(향로봉) ~ 행구입구
(총 14.2km. 약 7시간 소요)
치가 떨리고 악이 받친다는 치악산!^^
초반 산림욕 수준의 트레킹이 끝나자 악이 서서히 받치기 시작!^^사다리 병창 지나면서 한번, 그리고 비로봉 정상 문턱에서의 마지막 깔딱 고개에서 두 번째 악 받쳤음^^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었는데도 중간 중간 전전날 내렸던 마지막 눈의 잔설로 약간의 어려움. 정상에서 바람을 피해 옹기종기 양지에 서서 준비해 간 싱싱한 가자미회에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회포를 풀고 선발대로 하행 길을 서두르다 삼봉 갈림길에서 딴생각하다 우루루 활골로 잘못 길을 잡는 바람에 4명이 엉뚱한 코스로 신나게 20여분을 뛰어 내려 갔음~~아뿔싸!
잘못 든 길을 확인하고 또 다시 악악 거리며 역주행 가파른 오르막길 고행... 우리보다 늦었던 후발대를 간신히 따라 잡고 그래도 씩씩하게 지친 몸을 다스려 향로봉 초입에서 그대로 행구동 입구로 바로 하산. 무사 산행을 기념하며 시원한 막국수로 마무리. 모처럼 공장과 본사의 지인들과의 동반산행이라 더 없이 소중했던 하루... 갈림길에서의 순간의 선택이 중요함을 몸으로 느낀 하루!!!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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